`ASF 한 달` 적막한 농장 [사진출처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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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에서 사육하는 돼지에 발병하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이달 9일 경기도 연천을 마지막으로 2주가 지나도록 잠잠하면서 소강 국면에 들어갔다.
정부는 그러나 아직 안심할 수 없다고 보고 농가를 상대로 구체적인 방역 수칙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수매 신청 독려에 나서고 있다.
2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사육 돼지에 대한 ASF 발생 건수는 지난달 17일 경기 파주에서의 첫 확진 이후 지금까지 파주 5건, 연천 2건, 김포 2건, 강화 5건 총 14건이다.
다만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는 지속해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돼 누적 건수로 12건에 이르렀다.
농식품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접촉에 의해 전파되므로 농장에서의 철저한 차단이 방역의 첫걸음"이라며 "한돈농가·축협 조합원·한돈협회 소속 회원을 대상으로 문자와 카카오톡을 통해 대대적인 홍보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홍보 메시지는 월·목, 화·금, 수·토 등 요일별로 매일 발송된다. 멧돼지 등 포유동물 출입 차단, 매개 우려동물 차단·제거, 사람을 통한 전파 우려 차단을 위해 구체적인 수칙이 담긴다.
방역 당국은 방제 헬기·군 제독차·방제 차량·연막소독차를 투입해 접경 지역 소독을 이어가고, 검역본부 특별방역단을 보내 취약 시설과 농가를 점검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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