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4 (목)

검찰, 조국 전 장관 수사 채비…증거인멸 관여 등 의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검찰이 조만간 조국 전 장관에 대해서도 수사를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조 전 장관은 딸과 아들이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을 지낸 것과 관련해서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조 전 장관이 정 교수의 사모펀드 투자나 증거인멸을 도운 것이 아니냐고 검찰은 의심하고 있습니다. 조 전 장관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백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정경심 교수의 영장 발부 여부가 정해지면 검찰의 칼끝은 조국 전 장관을 향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 전 장관은 투기자본감시센터로부터 공직자윤리법 위반 등으로 고발된 상태입니다.

이는 정 교수의 사모펀드 투자와 연관돼 있습니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이 2017년 민정수석으로 재직할 전후 펀드에 투자가 이뤄진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 전 장관은 코링크 관련 투자를 몰랐다는 입장입니다.

조 전 장관은 자녀 입시의혹과 관련해서도 검찰 조사를 받을 전망입니다.

조 전 장관의 딸과 아들이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에서 인턴을 했는데 조 전 장관이 당시 센터 소속이었기 때문입니다.

조 전 장관은 자녀 인턴절차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혀왔습니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의 증거인멸 교사 혐의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앞서 정경심 교수의 자산관리인 김경록 씨가 자택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교체할 때 조 전 장관과 나눈 대화를 조사했습니다.

조 전 장관이 증거인멸을 알았거나 도운 것이 아니냐고 검찰은 의심하고 있습니다.

조 전 장관은 아는 바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조 전 장관은 또 웅동학원 채용비리에 대해서도 관여한 것이 없다고 취재진에 문자메시지로 밝혔습니다.

백종훈 기자 , 이주원, 김영선

JTBC, JTBC Content Hub Co., Ltd.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JTBC Content Hub Co., Ltd.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