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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중학생이 SUV 운전하다 중앙선 넘어 갓길 들이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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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시의 한 도로에서 중학생 4명이 무면허로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를 운전하다 중앙선을 넘어 갓길을 들이받아 1명이 다쳤다. 이들은 차 키가 꽂힌 차량을 훔쳐 운전하다가 이러한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조선일보

21일 경기 평택시에서 중학생이 운전해 사고가 발생한 차량 모습.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21일 오전 7시30분쯤 평택시 합정동에 있는 한 도로에서 A(13)양이 모는 트라제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도로 좌측 경계석을 들이받았다. 차량은 사고 충격으로 반파된 채 보도 위에서 발견됐다.

해당 차량에는 운전자 A양과 B(13)양 등 동갑내기 여중생 4명이 타고 있었다. 이 사고로 B양은 허리 통증을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다른 동승자들은 별다른 상처를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양 등 4명은 경기 안양시에서 차 키가 꽂혀있는 해당 차량을 발견하고 훔친 뒤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술을 마시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경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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