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경기 평택시에서 중학생이 운전해 사고가 발생한 차량 모습.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
21일 오전 7시30분쯤 평택시 합정동에 있는 한 도로에서 A(13)양이 모는 트라제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도로 좌측 경계석을 들이받았다. 차량은 사고 충격으로 반파된 채 보도 위에서 발견됐다.
해당 차량에는 운전자 A양과 B(13)양 등 동갑내기 여중생 4명이 타고 있었다. 이 사고로 B양은 허리 통증을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다른 동승자들은 별다른 상처를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양 등 4명은 경기 안양시에서 차 키가 꽂혀있는 해당 차량을 발견하고 훔친 뒤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술을 마시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경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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