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1 (금)

인천 남동공단 마스크팩 제조공장 화재, 1시간40분만 진화… 인명피해 없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천 남동공단의 한 마스크팩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공장 한 동이 전소됐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해 1시간40여분 만에 불을 껐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선일보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남동공단 내 마스크팩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1시간 40분만에 꺼졌다. /인천소방본부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21일 오전 11시 51분쯤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남동공단 내 한 공장 2층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건물 2층에 입주한 마스크팩 제조공장에서 발화가 시작돼, 1층 자동차 부품 공장까지 불이 번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 때 인근 송풍기 공장으로 불이 옮겨붙은 것을 제외하고는 주변 공장들의 피해는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2시 6분쯤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소방장비 70대와 소방대원 170여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조선일보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남동공단 내 마스크팩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1시간 40분만에 꺼졌다. /인천소방본부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약 1시간 후인 이날 오후 12시 53분쯤 초기 진화를 완료하고, 오후 1시 35분에는 완전히 불을 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공장 1층과 2층에서 일하던 근로자 61명은 자력으로 대피했고,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 관계자는 "목격자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으며, 재산 피해 규모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상현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