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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문 대통령 "국민통합 진척 없어...정치권이 갈등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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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국민통합을 위해 2년 넘게 협치 노력과 통합적인 정책 시행 등에 나름대로 힘을 썼지만 크게 진척이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7대 종단 지도자와 청와대에서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지금은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 설치 등 국민적 공감이 있었던 사안들을 놓고도 정치권 공방이 이뤄지면서 갈등이 일어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총선이 다가오고 있어 정치적 갈등이 더 높아지고, 이것이 국민 간의 갈등으로 증폭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국민통합을 위한 종교 지도자들의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공정한 사회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국민들의 요구는 그보다 훨씬 높아 합법적 제도 속의 불공정까지 해소할 것을 원하는 만큼, 우리 정치가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찬에 참석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원효 스님이 말한 '화쟁'의 중심은 지극히 공정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가장 공정한 사회를 위한 대통령의 의지가 확고하다면 흔들림 없이 그 길을 걸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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