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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올해 '진주 10월 축제'관광객 155만 7천명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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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빅데이터 분석결과, 태풍'미탁'에도 지난해 보다 10.2% 증가

경남CBS 이상현 기자

노컷뉴스

2019 남강유등축제에 많은 인파가 몰렸다. (사진=진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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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진주 10월 축제에는 155만 7천 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진주시는 국내 글로벌 육성 축제를 개최하는 지자체 중 축제의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분석을 위해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유일하게 도입했다. 이번 빅데이터 분석시스템에는 KT빅데이터 사업단과 고려대빅데이터 융합사업단이 함께 분석에 참여했다.

KT빅데이터 집계 결과, 지난해보다 14만 명, 10.2% 증가한 155만 7천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 방문객으로는 지난 5일 18만 명이 가장 많았다.

올해 10월 축제는 태풍 '미탁'과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 우려에 따른 차단 방역 등으로 준비와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실제로 남강수상과 둔치 등 일부 축제장이 휴장하는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관광객이 증가한 것은 올해 관광객 증가를 위한 시와 축제 주관단체의 다양한 노력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축제 관광객의 최근 트렌드 분석을 통한 맞춤형 홍보활동이 상당한 효과를 거뒀다. 시는 인터넷과 SNS를 기반으로 한 축제 홍보를 대폭 강화했다.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7개에 달하는 SNS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유등라이브, 워터라이팅 등 축제 프로그램의 생중계, '인증샷' 이벤트, 감성 홍보영상, 카드뉴스, 소망등 달기 위치 확인문자서비스, 교통안내(임시주차장, 셔틀버스 운행 등) 등과 같은 축제 방문을 유인하는 홍보 활동이 주효했다는 평이다.

대표적으로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축제 홍보를 접한 사람이 70만 명에 육박했고 감성 홍보영상의 경우 조회수가 6만 1천여 명에 달했으며 축제장 상세정보 접근은 최대 3만여 명에 달했다.

시는 11월 중 2019년 진주 10월 축제 종합평가보고회를 개최한다. 오는 11월말에 지역별·연령별 관광객, 방문 관광객 이동경로, 경제효과 분석 등을 포함한 KT빅데이터 사업단의 '진주 10월 축제 최종 분석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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