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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열돌맞은 부산마린위크 22일 막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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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조선해양인의 축제 '2019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 개최

22~25 해운대 벡스코서 열려

전세계 55개국 천115개 업체 참가

부산CBS 김혜경 기자

노컷뉴스

(사진=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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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조선 해양인의 축제인 '2019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이 출범 10년을 맞아 아시아를 넘어 세계 무대 진출을 목표로 화려하게 열린다.

부산시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벡스코에서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대한민국해군, 한국무역협회,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등과 공동으로 '2019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MARINE WEEK 2019)'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은 세계 조선해양산업의 중심도시로서의 높은 위상과 국내외 조선·해양·방위·항만산업의 최첨단 장비와 신기술의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행사이며, 2001년부터 격년제로 홀수 연도에 열린다.

마린위크는 '국제 조선 및 해양산업전(KORMARINE)'과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국제 항만·물류 및 해양환경산업전(SEA-PORT)'의 세 개의 전시회로 구성돼있다.

특히 행사는 매회 발전을 거듭해 이제는 세계 유수의 전시회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 조선·해양 전문 전시회로 성장했다.

10회째를 맞는 올해는 조선업계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총 55개국 1,115여 업체가 참가해 2,600여 부스가 전시되는 대규모의 전시회가 될 전망이다.

특히 행사장에는 ▲'국제조선과 해양산업전(KORMARINE)'에는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한국가스공사, 한화시스템, 풍산, 엘아지(LIG) 넥스원 등 국내기업과 엠티유(MTU), 에머슨(EMERSON), 콩스버스(KONGSBERG), 후루노(FURUNO), 록히드마틴(LOCKHEED MARTIN) 등 글로벌기업이 대거 참가해 조선기술 및 기자재, 해양장비 등 관련 제품이 전시된다.

또, ▲'국제 해양방위 산업전(MADEX)'은 미국, 프랑스, 이스라엘, 러시아 등 11개국 160여 개 업체가 참가해 함정기술, 해양방위시스템 등 관련 제품을 전시하고, 최첨단 무기체계 및 신기술을 소개하는 등 국내외 해양방위기술에 대한 정보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국제항만․물류 및 해양환경 산업전(SEA-PORT)'에서는 첨단 해운항만 정보통신(IT) 신기술 및 항만 크레인, 리프트 관련 신기술과 신제품을 대거 소개한다.

해군에서는 함정공개 행사, 의장대와 군악대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하며 해외 주요 인사들도 그 어느 때보다 많이 방문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코마린 콘퍼런스', '세계조선전문가 포럼', '기술정책 세미나', '세계학술대회'와 '함정기술 및 무기체계 세미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각종 콘퍼런스 등은 신기술을 소개하고, 기술발전 방향을 제시해 최근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계가 기술개발로 난관을 극복할 수 있도록 관·학·연이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부산시는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을 통해 기업의 해외 마케팅도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시 신창호 미래산업국장은 "조선업계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많은 기업이 전시회에 참가한 것은 기업 스스로가 불황을 극복하려는 의지"라며 "시에서도 기업이 빨리 불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시회 개막식은 22일 오전 10시에 오거돈 부산시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와 시민 등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벡스코 제2전시장 앞 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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