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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文대통령, 종교 지도자 간담회… '조국 사태' 국론통합 당부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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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주요 종교 지도자들과 간담회를 갖는다고 청와대가 2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기독교, 천주교, 불교, 원불교, 천도교, 유교 등 주요 종단 지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이 종교 지도자들을 만나는 것은 지난 7월 26일 불교 지도자들과 오찬을 가진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에서 최근 '조국 사태'를 두고 광화문·서초동 찬반 집회가 열리고 있는 데 대해 "종교계가 국론 통합에 역할을 해달라"는 취지의 메시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지난 2월 7대 종단 지도자들과 오찬에서도 "국민 통합의 길을 열어 주시기를 부탁 드린다"고 했었다.

[이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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