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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원효 SNS |
개그맨 김원효가 부친상을 당한 심경을 밝혔다.
김원효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버지, 지나고 나면 후회할 걸 알면서도 하지 못했던 일들이 너무 많아 정말 괴로웠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정말 착하게만 살다 가셨다. 모두 인정할 만큼 순수하게. 거친 세상 막 한번 살아보시지"라며 "낳아주시고 키워주시고 너그럽게 늘 인정해주시고 자상스러워 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원효는 "이번 생에는 저의 아버지셨지만, 다음 생에는 제 아들로 태어나 달라. 제가 미친 듯이 사랑해 드리겠다. 언젠가는 다시 만날 그날을 기다리며 잠시 안녕, 사랑해"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김원효는 어린 시절 아버지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김유미 기자 kimym@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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