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7월 시작되는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경기장에서 응원도구로 욱일기 사용을 금지해야한다는 한국정부 요구에 맞서 일본정부는 사용의 당위성을 홍보하는 활동을 강화할 움직임을 보이고있기 때문이다. 욱일기는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한다.
염 시장은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2020년 도쿄올림픽에 욱일기(Rising Sun Flag) 사용을 허가한 일본정부와 국제올림픽조직위원회의 결정에 반대합니다”고 했다.
염태영 수원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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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올림픽헌장에는 어떠한 정치적, 종교적인 표현을 모두 금지하고 있습니다. 국제축구연맹(FIFA)도 경기장 내에서 욱일기 사용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욱일기는 분명한 군국주의의 상징입니다. 당연히 올림픽에서 금지되어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의 한 청년이 백악관 홈페이지에 ‘2020 도쿄올림픽 욱일기 사용 금지 청원’을 올리고 동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욱일기 사용금지 요구는 비단 한일간의 감정문제에서 비롯되었다는 인식이 아니라 전인류의 보편적 역사관에 터잡은 행동일 것입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6만8천여명이 청원에 동의하였습니다. 다음주 24일까지 ‘욱일기 사용 금지 청원’에 10만 명이 넘으면 백악관의 답변의무가 주어진다고 합니다. 단 1명의 외침이 전세계에 공명할 수 있도록 힘을 모읍시다. 저 역시 ‘동의(Sign In)’를 세게 눌렀습니다. 공유해주십시오!”라고 덧붙였다.
IOC는 도교올림픽 경기장에서의 욱일기 사용에 대해 아직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않고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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