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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최태원 딸 최민정, 美싱크탱크 연구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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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황시영 기자] [해군장교 거쳐 CSIS서 방문연구원]

머니투데이

최태원 SK그룹 회장 차녀 최민정 해군 중위가 청해부대 19진으로 소말리아 아덴만 파병 임무를 무사히 마치고 귀국한 후 23일 해군작전사령부 부산기지에서 열린 입항 환영식에 참석해 귀국신고를 하고 있다. 2015.12.23/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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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인 최민정씨(28)가 미국 싱크탱크의 방문연구원이 됐다.

18일 SK에 따르면, 최민정씨는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방문 연구원(Visiting Fellow)으로 이달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연구원에서 최씨는 한반도 정세에 대한 연구를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지난 8월 SK하이닉스에 입사해 현재 회사 대외협력총괄 산하 조직인 '인트라'(국제 통상과 정책 대응을 하는 업무 조직)에서 국제 통상과 정책 대응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최씨는 베이징대 경영학과 졸업 직후인 2014년 9월 재벌가 자녀로서는 이례적으로 해군사관후보생에 자원입대하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충무공 이순신함 전투정보보좌관으로 배치된 후 소말리아 해역 청해부대 등을 거쳐 2017년 11월 전역했다.

이후 지난해 7월 중국 투자 회사인 홍이투자(弘毅投資·Hony Capital)에 입사해 글로벌 인수합병(M&A)팀에서 근무했다.

미국의 대표적인 중도보수 성향의 싱크탱크 CSIS는 안보, 정치, 경제 등 다양한 국제 사안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2009년부터는 한반도 문제를 집중적으로 연구하는 '코리아체어'를 신설했다. 한국계 미국인인 빅터 차 조지타운대 교수가 책임자로 있다.

황시영 기자 appl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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