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기종으로 대체 후 오후 5시께 출발 예정"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18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엔진결함으로 점검 중이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에서 화재가 발생해 10분만에 진화됐다. 다행히도 해당 여객기엔 승객이 탑승하기 전이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0분께 결함이 발생한 엔진을 점검한 후 런업테스트 중이던 여객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가 발생한 기체는 유럽 에어버스사의 A380-800 기종으로, 지난 2015년 첫 운항을 시작한 신예 기종이다.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화재가 발생한 곳은 A380의 1호 엔진(NO1)으로, 해당 엔진의 후미에서 불꽃과 연기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해당편(OZ202)은 동일기종으로 대체돼 오후 5시20분께 다시 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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