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전통시장 157곳 참여
특산물 및 다양한 먹거리 선보여
2019 전국우수시장박람회가 18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개막했다. 개막식에 참석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오른쪽),송철호 울산시장이 전통시장관 부스를 순회하면서 온누리상품권으로 먹거리를 구입하고 있다. /사진=울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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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전통시장 최대 축제행사 '2019 전국우수시장박람회'가 18일 울산에서 개막했다.
전국우수시장박람회는 2004년부터 전통시장 상인들 간의 교류 촉진을 위해 매년 개최해왔다. 관람인원이 약 10만여 명에 달하는 국내 최대 전통시장 축제행사이다.
올해 박람회는 이날부터 20일까지 사흘 간 울산 중구 동천체육관 일원에서 펼쳐진다.
전국 전통시장 157곳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행사장에는 100여개 전통시장관과 28개 청년상인존, 30여개의 팔도먹거리장터 등 총 158개의 전시·판매부스가 설치된다.
전통시장관은 지역 전통시장의 특화상품, 지역특산물 등 다양한 상품들을 판매하며 먹거리장터에서는 식사, 간식, 안주 등 지역별 다양한 먹거리를 시식할 수 있다. 청년상인존은 유망청년상인 푸드트럭 및 판매·체험부스가 설치·운영되며, 버스킹 공연 등이 수시로 열린다. 모든 체험·판매부스 매장에서 제로페이와 온누리모바일상품권으로 제품 구입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온누리모바일상품권 이용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브랜드K 등)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울산에서는 총 13곳 시장이 박람회에 참가한다. 이중 태화종합시장 등 8곳은 전통시장 전시관에, 언양알프스시장 등 5곳은 먹거리장터에 참가한다.
19일에는 동천체육관에서 업텐션, 디크런치, 엔씨아 등이 출연하는 케이-팝(K-POP)콘서트가 펼쳐진다. 행사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저글링 공연과 경품 이벤트 등이 열린다. 특히 행사기간 동안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네일아트, 캐리커처, 전통놀이마당 등 무료 체험존이 운영되고, 거리 공연 등 젊은 감성의 문화공연도 펼쳐진다.
한편 박람회 개막식에는 박영선 중기부 장관이 참석해 우수시장, 산업포장 등 전통시장 활성화 유공자에 대한 포상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말이 있지만, ‘모든 길은 시장으로 통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과거, 우리 어머니 아버지들에게 전통시장이란 인생길 그 자체’이자 ‘삶의 뿌리’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가 우리 전통시장의 고유한 가치를 재발견하고 서로의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자리가 되어 보다 사람이 넘치는 시장, 보다 희망이 넘치는 시장을 만드는 큰 원동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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