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6 (목)

한남3구역 수주전 개막…현대·대림·GS 경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내달 28일 1차 설명회…시공사 12월15일께 선정 예정

조합원 과반수 이상 출석 총회서 과반 이상 표 얻어야

뉴시스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서울 용산구 한남뉴타운 3구역 사업 수주전이 본격 막을 올렸다.

1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 대림산업, GS건설 등 3개 사가 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에 전자입찰하고 입찰 보증금 1500억원을 완납했다. 앞서 지난 9월 열린 사업설명회에 참석했던 대우건설과 SK건설은 입찰하지 않았다.

조합은 이날부터 시공사 선정 절차에 돌입한다. 내달 28일 열리는 1차 합동 설명회를 거쳐 오는 12월15일께 예정된 총회에서 시공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시공사 선정은 조합원 과반수 이상이 출석한 총회에서 과반 이상 표를 얻어야 한다.

이 사업은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686번지 일대 38만6395.5㎡에 지하6층~지상22층 공동주택(아파트) 197개동 총 5816세대(임대 876세대 포함)와 근린생활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공사 예정가격만 1조8881억원으로 총 사업비는 7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업체들도 이날 입찰서 제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주 경쟁에 뛰어들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이들 업체가 올해 시공능력평가 2~4위를 나란히 차지해 자금력이나 시공능력에서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조합원의 표를 얻기 위한 건설사들의 경쟁도 어느 때보다 한층 치열할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ijoinon@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