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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천안삼거리공원에 '버드나무 테마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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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삼거리공원 능수버들
[천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충남 천안삼거리공원에 '버드나무 테마원'이 조성된다.

버드나무 테마원은 2021년 하반기 준공 예정인 천안삼거리공원 명품화 사업 대상지 중 영남길 일원 3만여㎡에 만들어진다.

대형 능수버들부터 용버들, 갯버들, 왕버들 등 30여종의 다양한 버드나무를 볼 수 있도록 구성된다.

버드나무의 한 종류인 능수버들은 천안시의 시목(市木)이다.

능수버들과 천안삼거리의 깊은 인연은 '능소전'으로 전해진다.

조선시대 유봉서라는 선비가 어린 딸 능소와 가난하게 살다 어명을 받고 변방으로 올라가던 중 천안삼거리에 이르러 주막에 딸을 맡기며 버들가지 지팡이를 땅에 꽂았는데 이 지팡이가 뿌리를 내려 능수버들(능소버들)로 자랐다는 내용이다.

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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