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창녕사무소, 무인 민원발급서비스 시행

【창녕=뉴시스】안지율 기자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 창녕사무소는 이달부터 농업인의 행정편의 증진과 규제개선을 위해 창녕군 관내 17대의 무인발급기에서 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와 증명서 무인 민원발급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나 농업경영체 증명서는 농업경영체 등록 온라인서비스(www.agrix.go.kr)에 접속한 후 발급받거나, 콜센터(1644-8778) 또는 농관원 지원·사무소를 통해 원하는 곳에서 팩스로 발급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인터넷 이용이나 팩스 사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부득이 인근 농관원 지원 또는 사무소를 직접 방문 발급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농관원은 이러한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다른 기관과 협업을 통해 기관 간 연계시스템을 구축하고 농업인이 자주 이용하는 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와 증명서를 무인 민원발급서비스를 통해 제공한다.

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와 농업경영체 증명서는 농업경영체로 등록한 농업인이나 농업법인이 신청하면 발급해주는 증명서로, 농업·농촌 관련 융자·보조금 지원 등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무인민원발급기는 각 지자체 민원실과 지하철역, 농협 등에 설치 운영 중이다. 설치장소는 정부24(www.gov.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대부분 연중무휴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농관원 조흥만 사무소장은 "지난 8월 현재 농업경영체 증명서 발급 건수는 3만 7000여 건, 등록확인서는 166만 2000여 건에 이르는 등 수요가 많은 편이다"며 "이번 무인 민원발급서비스 개시에 따라 170만 농업경영체가 더욱 편리하게 각종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alk993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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