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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1만원부터 시작하는 중고차 경매…제4회 장안평 자동차 축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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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단돈 1만원부터 시작하는 중고차 경매와 베테랑 정비사의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 등 자동차를 주제로 한 축제가 열린다.


서울시는 19일 성동구 용답동 장안평 매매시장 일대에서 제4회 장안평 자동차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장안평 중고차 매매시장 조성 40주년을 맞아 경차 2대를 1만원에서 시작하는 경매에 내놓는다. 시중가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시작되는 일반 차량 경매도 진행된다.


자동차 정비 달인이 펼치는 엔진 분해와 조립 시연, 베테랑 정비사의 무상점검 서비스도 마련됐다.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즐기는 RC카 레이싱 대회, 어린이 벼룩시장, VR체험, 주민 노래자랑도 열린다. 아울러 자동차 관련 희귀 사진 등 자료를 통해 장안평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는 특별전도 마련된다.


양용택 서울시 재생정책기획관은 "장안평 자동차 축제는 지역의 산업 협의체 종사자들이 스스로 참여하고 주도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장안평 지역 산업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장안평 자동차 산업지는 1979년 중고차 매매시장 조성이 계기가 돼 정비·부품·튜닝·부품 재제조 등 국내 최대의 자동차 '애프터마켓'으로 발전했다. 1800여개 자동차 관련 업체가 모여 있으며 종사자는 6000여명에 달한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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