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환율이 1180원 밑에서 거래를 시작한 것은 지난 7월23일 이후 약 3개월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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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지표 부진도 달러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전일 미국은 제조업 생산이 전월 대비 0.5%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예상치 -0.2%를 하회한 것이다. 9월 전체 산업생산도 0.4% 감소해 예상치(-0.3%)보다 저조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브렉시트 불확실성이 크게 줄었고, 미국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면서 달러가 약세를 보였다"며 "이날 발표되는 중국 3분기 GDP에 따라 환율 하락 정도를 지켜봐야 겠다"고 말했다.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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