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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 (토)

'우아한 가' 마지막회 10% 돌파…MC패밀리 벌 받고 임수향·이장우 해피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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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7일) 밤 종영된 '우아한 가(家)'는 MBN 8.5%(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 드라맥스 1.6%(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로 10.1%를 돌파했습니다. 마지막 회도 지상파-종편 종합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화려한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잘못한 이들은 벌을 받았고 모석희(임수향 분)와 허윤도(이장우 분)는 해피엔딩을 맞았습니다.

모석희는 모왕표 선대 회장의 친구인 밀크마녀(문숙 분)의 도움으로 자신이 모왕표의 딸이라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그리고 차남 모완준(김진우 분)의 회장 취임식 당일, 석희는 아침 식사 테이블에서 하영서와 모완준에게 고소장을 내밀었습니다.

하영서(문희경 분)는 석희 엄마 안재림의 그림 절도와 도용죄, 완준은 페이퍼 컴퍼니를 통한 탈세죄였습니다.

영서와 완준은 그 자리에서 경찰에 체포되어 교도소에 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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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우아한 가' 16회 방송 화면 캡처 /사진=MBN


한편, 15년 전 '가사도우미 살인사건'의 진짜 범인은 모완수(이규한 분)였습니다.

어렸던 완수는 엄마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엄마가 행복해졌으면 해서 우발적으로 살인을 일으켰습니다.

이를 목격한 아버지 모철희(정원중 분) 회장이 한제국(배종옥 분)을 시켜 사건을 덮었던 것입니다.

가족들이 모두 구속되고, 자신 차례를 직감한 모완수는 '살인사건 자백 영상'을 찍은 뒤 자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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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우아한 가' 16회 방송 화면 캡처 /사진=MBN


모완수는 마지막 식사 자리에 가장 멋진 옷을 차려입고, 가족들에게 선물을 하나씩 남기는 등 모완수다운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완수가 자살하고, 더이상 방어하긴 역부족이란 것을 깨달은 한제국은 증거물을 들고 스스로 검찰로 향했습니다.

그동안 MC를 위해 벌인 모든 계략을 개인 범행으로 뒤집어쓴 채 형을 선고받으며, 15년 전 사건의 진실게임은 마무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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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우아한 가' 16회 방송 화면 캡처 /사진=MBN


몇년 후 미국으로 떠났던 모석희가 돌아왔습니다. 석희는 MC그룹 최대주주로 올라섰지만 경영은 전문 경영인에게 맡겼고, 윤도는 TOP을 불법이 아닌 ‘공감의 TOP’으로 구축한 뒤, 대형 로펌의 스카웃 제의를 물리치고 ‘국선 변호사’의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석희는 윤도에게 자신과 함께 ‘법률사무소를 차리자’며 프러포즈했고, 둘은 키스하며 서로의 손을 맞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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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우아한 가' 16회 방송 화면 캡처 /사진=MBN


'우아한 가'는 재벌가의 ‘오너리스크 관리팀’을 소재로, 일가의 추악한 그림자를 선명하게 그려내 초반부터 호평을 받았습니다.

한철수, 육정용 연출의 휘몰아치는 듯한 전개와 임수향, 배종옥 배우의 능숙한 연기력, 기존 드라마답지 않은 화면전환과 톤앤매너 등이 드라마의 성공 요인이었습니다.

상류층의 편법과 불법, 외도와 약물 등 실제 어두운 삶과 자살, 트렌스 젠더 등 사회적 이슈를 차용하며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습니다.

마지막 회에서 120분을 편성한 드라마 '우아한 가(家)'는 진실이 낱낱이 밝혀지고 정의가 승리하며, 모든 것들이 제자리로 돌아가는 과정을 끝까지 보여줬습니다. 의미있는 결말로 시청자들에 통쾌한 감정을 선사하며 16부작의 막을 내렸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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