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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한화투자 "현대제철, 3분기 실적 부진…목표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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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정문.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한화투자증권은 18일 현대제철[004020]이 올해 3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냈을 것이라며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5만5천원에서 5만원으로 내렸다.

김유혁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3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838억원으로 전기 대비 61.6%, 작년 동기보다는 8.2% 각각 감소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판매량이 예상보다 부진해 고정비 부담이 확대됐고 원재료 가격 상승분도 반영됐다"며 "현재 진행 중인 노조 파업의 장기화 가능성도 리스크 요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요처와의 가격 협상이 향후 실적 및 주가 방향성을 결정짓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3분기 원가 상승분을 감안하면 최소 3만원 이상의 가격 인상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4분기부터는 원재료 비용 부담이 완화되고 있는 만큼 판재류 스프레드는 3분기를 저점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ms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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