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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Hot-Line] “엔씨소프트, 리니지2M 출시로 내년 큰 폭의 실적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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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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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는 18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신작 모바일 게임 '리니지2M'의 출시로 내년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9만원을 유지했다.

DB금융투자는 엔씨소프트의 3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한 4029억원, 영업이익은 13.2% 감소한 1206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매출액 3978억원, 영업이익 1171억원 수준인 시장 전망치를 다소 웃도는 수준이다. 리니지PC·M이 2분기 업데이트 이후에도 양호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고 다른 게임들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 것으로 DB금융투자는 분석했다.

DB금융투자는 기존 게임 매출이 지속 견조하게 유지되는 가운데 기대 신작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는 구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부터 리니지2M의 사전 캐릭터 생성이 시작돼 출시가 임박했다고 강조했다. 리니지2M은 국내 출시 후 내년 일본 등 아시아권에 글로벌 출시될 예정이다. DB금융투자는 리니지2M의 2020년 글로벌 합산 매출액이 7000억원 수준으로, 내년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양호한 실적, 기대 신작 출시 임박 등 긍정적인 모멘텀이 충만하다"라며 "리니지2M 출시 전후로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지만, 신작에 기반한 내년 실적 개선이 전망되기 때문에 중장기적 관점에서 접근이 유효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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