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덕산네오룩스는 오는 11월부터 갤럭시 S11향인 M10 소재구조를 양산할 예정"이라며 "갤럭시폴드2, 갤럭시노트11, 아이폰 12에도 M10 소재구조가 사용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M10 소재구조는 M9 대비 그린 프라임 소재가 추가되기 때문에 물량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플렉서블 OLED를 채택한 중화권 프리미엄 스마트폰 OLED 판매 증가도 실적 기대감을 높이는 부분이다.
이 연구원은 "화웨이 Mate30 Pro에서 삼성디스플레이는 1차 벤더로 진입했다"며 "5G 스마트폰 출시로 플렉서블 OLED 패널 채택율도 높아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대신증권은 덕산네오룩스의 3분기 실적추정치로 매출은 전분기 대비 14% 증가한 259억원, 영업이익은 45% 증가한 57억원을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률 30% 대비 올 3분기 영업이익률이 22%로 낮아지는 이유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중저가 OLED 판매량이 증가하며 OLED 소재 판매가격이 희석되었으며, 중화권 OLED 패널업체들의 양산 수율이 예상 대비 저조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 신규 재료 구조 도입을 앞두며 주문 발생이 예상대비 지연되고 있고, 지난해 3분기 일부 일회성 이익이 발생으로 인한 역기저효과 영향도 있다"고 덧붙였다.
박계현 기자 unmblu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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