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아차산 긴고랑로 일대 공중케이블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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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내년 3월까지 아차산 주변 긴고랑로에 자연경관을 해치는 공중케이블 정비에 들어간다.
공중케이블 정비 사업은 방송통신 서비스 가입자 증가와 사용이 끝난 폐선 미정비 등의 사유로 무분별하게 늘어나 도시 미관 및 이미지를 해칠 뿐 아니라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 공중케이블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구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2개 구역을 선정, 공중케이블 정비를 하고 있다.
올해는 공중케이블 관리업체인 한국전력공사 광진성동지사와 KT 등 6개 통신사와 ‘광진구 공중케이블 정비 추진협의회’를 구성했다.
정비 구역은 중곡제4동 긴고랑로 일대 60km 구간이며, 6월 정비구역 현장 실사를 거쳐 현재 정비 진행 중이다. 올해 연말 정비구역 중간점검을 실시, 2020년 3월까지 체계적인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정비 내용은 ▲전주 및 통신주 보강 ▲전주에서 건물로 복잡하게 연결된 케이블 정비 ▲과다하게 설치된 방송 통신케이블 정비 ▲늘어진 공중케이블 정비 등이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아차산 긴고랑로 일대에 경관을 해치고 시민들에게 안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요인들을 철저하게 정비하여 자연친화적인 명품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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