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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소녀재판’, 네이버웹툰 ‘지상최대공모전’ 웹툰 3기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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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네이버웹툰의 ‘지상최대공모전’에서 웹툰 3기 대상 작품으로 10대들의 학원스릴러를 다룬 ‘소녀재판’(이미지)이 선정됐다.

17일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소녀재판은 음침하고 열등감 가득한 주인공이 뜻밖의 사건을 목격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내용으로, 공감할 수밖에 없는 감정선과 참신한 주제는 물론, 10대들의 사실적인 심리 묘사와 높은 몰입감이 돋보였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글은 ‘루즌아’가, 그림은 ‘보로콤’이 맡았다.

최우수상은 ‘개미’, 우수상은 ‘토끼대왕’과 ‘아이즈’가 각각 수상했다. ‘개미’는 최우수상과 더불어 영상화상도 함께 받았다.

대상은 1억원, 최우수상은 3000만원, 우수상은 1000만원, 장려상은 500만원, 영상화상은 50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수상작들은 네이버웹툰 정식 연재와 더불어 네이버웹툰의 매니지먼트를 받게 된다.

‘지상최대공모전’은 총 3기로 진행됐으며, 이번 3기 수상자까지 포함한 통합시상식은 다음달 6일 개최된다.

네이버웹툰 한국 서비스를 총괄하는 김여정 리더는 “이번 지상최대공모전 3기는 역대 가장 많은 작품이 접수돼 열띤 경쟁을 벌였으며, 개성 있는 소재의 흥미로운 작품이 많아 선정에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기회를 통해 뛰어난 기량의 작가들과 작품을 네이버웹툰을 통해 소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네이버웹툰은 재능 넘치는 작가와 신선한 작품 발굴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웹툰과 웹소설의 콘텐츠 시장 저변 확대와 우수 작가 및 작품을 발굴하기 위한 ‘지상최대공모전’은 지난 5월 시작됐다. 지원자의 경력과 소재, 주제 및 장르 제한 없이 웹툰과 웹소설 작가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전 국민 누구나 지원 가능했으며, 총 15억원이라는 대한민국 최대 상금 규모와 특전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우상규 기자 skw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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