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82년생 김지영'이 일본에 이어 중국에서도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지난달 출간된 중국어판 '82년생 김지영'〈사진〉은 지난 16일 기준 중국 온라인 서점 '당당'에서 신간 소설 부문 1위를 차지했다. 17일 기준으로는 2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당당'은 중국 최대 규모 온라인 서점이다. 중국 독자들은 "동아시아에서 살아가고 있는 거의 모든 여성은 '김지영' 안에서 자기 자신을 볼 것이다" 등의 호평을 남겼다. 민음사는 중국어판 초판을 4만부 찍고 이후 증쇄해 현재 6만5000부까지 발간했다고 밝혔다.
'82년생 김지영'은 지금까지 120만부를 찍은 밀리언셀러 소설로 16국에 판권이 팔렸다. 국내에선 정유미·공유 주연의 영화로도 제작돼 오는 23일 개봉을 앞두고 또다시 책 판매가 늘고 있다. 작년 12월 출간된 일본어판도 지금까지 누적 제작 부수 14만 부를 넘었고 대만에서도 전자책 부문 1위에 올랐다.
[백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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