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고발당한 윤씨, 수사 응하지 않고 있어
[앵커]
명예훼손과 사기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윤지오 씨는 현재 캐나다에 머물면서 한국에 돌아갈 수 없다며 경찰 수사에 협조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이 캐나다 당국에 국제 공조 요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체포영장을 다시 신청하는 등 국내 송환 작업도 이어갈 계획입니다.
이희령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캐나다 당국에 국제형사사법 공조요청을 한 이유는 수사에 필요한 부분을 협조 받기 위해서 입니다.
이번 조치를 통해 윤씨와 관련된 기록과 서류, 증거물을 제공받거나 압수수색을 진행할 수도, 진술을 들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경찰은 현재 수사 중인 사안이라며 어떤 내용을 요청했는지 등 구체적인 것은 확인을 해주지 않고 있습니다.
윤지오 씨는 명예훼손과 모욕, 사기, 후원금 횡령 등으로 고소, 고발을 당한 상태입니다.
지난 4월 돌연 캐나다로 출국해 아직까지 돌아오지 않고 경찰의 수사 요청에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신체적, 정신적 문제를 이유로 들었습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윤씨의 곡내 송환 절차도 밟을 계획입니다.
그 첫 단계로 검찰이 보강 수사를 하라며 돌려보냈던 체포영장을 조만간 다시 신청할 방침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통상적 절차에 따라 (국내) 송환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윤씨는 어제(16일) 본인의 소셜미디어에 루머나 악성 댓글에 대해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지만 경찰의 이번 조치에 대해서는 별다른 반응을 남기지 않았습니다.
이희령 기자 , 김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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