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7 (목)

포항 '안전로봇 실증센터' 오픈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재난현장 투입 로봇 성능 검증


【 안동=김장욱 기자】경북도가 국내 최초로 안전로봇 실·검증 기관을 개소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경북도는 17일 오후 포항 영일만 3일반산업단지에서 안전로봇분야의 체계적인 성능 검증과 이를 통한 기술 자립화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한 '안전로봇 실증센터'를 개소한다고 밝혔다.

안전로봇 실증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 도, 포항시가 2016년부터 2022년까지 재난 피해 경감을 위해 소방대원 활동 지원과 현장 정찰, 긴급 대응작업 등을 수행하는 로봇개발 사업인 '국민안전로봇 프로젝트사업' 일환으로 2017년 11월 착공, 지난 6월 준공됐다.

국민안전로봇 프로젝트 사업으로 개발된 안전로봇과 핵심부품은 재난현장에 짙은 연기를 극복해 시야를 확보하기 위한 '농연 가시화 센서', 사고현장에 있을 생존자를 찾고 위치를 추적하는 '인명탐지 센서', 재난현장 내부까지 들어가 상황 파악하는 '정찰용 로봇',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돼 있다. 또 진입장벽을 허물고 소방대원의 구조활동을 보조하는 '장갑형 로봇', 외부에서 다수로봇을 원격제어 및 통합 지휘하는 '차량용 통합운영 시스템' 등도 눈길을 끈다.

안전로봇실증센터는 사업화공간지원→제품기획지원→제품개발지원→제품고도화지원→제품성능 테스트 지원을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공간이다. 국내 유망 로봇기업의 안전로봇 실증센터 유치, 로봇 기업 또는 로봇사업을 추진하고자 하는 기업에 대한 실증 및 사업화 지원을 수행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