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50%→52%·경기도 15%→20%로 상향 조정
안병용(의정부시장) 경기도시장군수협의장은 17일 경기도교육청을 방문, 이재정 교육감을 만나 이 같은 조정안에 합의했다.
경기도 역시 지난달 17일 같은 조정안을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에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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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연합뉴스) 안병용(왼쪽)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17일 만나 고교 무상급식 예산 분담 비율 조정안에 합의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19.10.17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yoon@yna.co.kr |
경기지역 고교 무상급식은 지난달 2일 전면 시행됐다. 도내 475개 고교, 학생 36만3천139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예산 분담 비율은 경기도교육청 50%, 경기도 15%, 시군 35%로 정했다.
그러나 일부 시군은 충분한 논의 없이 일방적으로 분담 비율을 정했다며 반발했다. 이 때문에 재원이 다 마련되지 않은 채로 무상급식을 시작, 파행도 우려됐다.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그동안 도지사 간담회, 교육감 면담 등을 통해 분담 비율 조정을 건의했다.
결국 경기도교육청이 내년부터 예산 분담 비율을 2%포인트 상향 조정하고 경기도 역시 5%포인트 올리기로 했다.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18일 제6차 정기회의를 열고 내년 고교 무상급식 예산 분담 비율 조정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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