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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경기도내 석면 건축물 해체사업장, 비산석면 “적합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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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경기도청 / 경기도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월 10일부터 9월 30일까지 도내 8개 시·군 내 22개 석면함유 건축물 해체사업장을 대상으로 비산석면 검출 여부를 조사한 결과, 기준치(0.01개/cc 미만)를 넘는 비산석면이 검출된 사업장은 단 1곳도 없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22개 사업장 내 ▲음압기 공기배출구 ▲위생설비 입구 ▲작업장 부지경계 ▲폐기물 반출구 ▲폐기물 보관지점 ▲주변 거주자 주거지역 등 191개 지점을 지정, 석면 검출여부를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191개 지점 가운데 13개 지점에서 미량의 석면이 검출됐으나, 모두 0.001개/cc~0.006개/cc 수준으로 기준치인 0.01개/cc 이하로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량의 석면이 검출된 주요검출 지점은 작업장 부지경계 8곳, 위생설비 입구 4곳, 음압기 공기배출구 1곳 등으로 다행히 '거주자 주거지역' 등에서는 석면이 검출되지 않았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재개발 및 재건축 사업장과 도내 학교 곳곳에서 석면이 함유된 건축자재 교체작업이 지속적으로 실시될 예정인 만큼 석면 검사대상 사업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현행 '석면안전관리법'은 석면 건축자재가 사용된 5,000㎡ 이상 규모의 건축물 또는 설비를 해체.제거할 경우 석면의 비산정도를 측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만약, 석면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할 경우 행정당국은 석면해체. 제거 작업의 중지를 명령할 수 있다.

경기=김승열 기자 kimsy@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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