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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석유공사, 자회사 다나社 북해 광구서 가스 저류층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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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톨마운트 이스트(Tolmoount East) 구조 위치도. 제공|한국가스공사


[스포츠서울 이혜라 기자] 한국석유공사는 16일 자회사인 영국 다나社가 북해의 ‘톨마운트’ 광구에서 상당량의 가스가 있는 저류층을 추가 발견했다고 밝혔다.

다나社는 톨마운트 광구에 추정 자원량 기준 2200억 입방피트(원유 환산 시 약 38백만 배럴)의 가스가 매장돼 있는 것으로 예상하고, 정확한 매장량을 산정할 예정이다.

톨마운트는 영국 중부해안에서 5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해상광구로, 다나社와 프리미어 오일社가 각각 5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다나 社는 지난 2006년에 동 광구에 대한 탐사권을 취득한 바 있다. 다나社와 프리미어 오일社는 ‘톨마운트 이스트’ 구조에서 올해 8월부터 본격적인 시추작업을 시작했으며, 10월 초 최종 목표심도인 ,202m까지 굴착하여 약 73m의 두께를 가진 양질의 저류층을 발견했다.

다나社는 이번에 발견된 ‘이스트’ 구조와 오는 2021년부터 생산예정인 기존 ‘톨마운트 메인’ 구조를 연계 개발할 방침이다. 톨마운트 메인 구조에는 가채매장량 약 4천 9백억 입방피트의 천연가스와 4.2백 만 배럴의 초경질유가 매장되어 있다.

한편 다나社는 2011년 석유공사가 인수한 자회사로, 네덜란드 및 이집트에서 하루 5만 7천 배럴의 원유 및 가스를 생산하고 있으며, 24개의 운영권 사업과 43개의 비운영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hrle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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