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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사문서위조 혐의’ 정경심 첫 재판, 예정대로 18일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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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사문서 위조 혐의로 기소된 조국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첫 재판 일정이 18일 진행된다. [JTBC·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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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가능성이 제기됐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동양대 표창장’ 위조 혐의 첫 재판이 예정대로 18일 열리게 됐다.

정 교수 측 변호인단은 17일 “법원 실무관으로부터 내일 공판기일이 진행된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달 서울중앙지법 형사29부(부장판사)는 18일 오전 11시 사문서위조 혐의로 기소된 정 교수의 1회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정 교수 측은 지난 8일 “검찰의 사건기록을 열람·등사하지 못했다”면서 재판 연기를 신청했다. 또 검찰의 사문서위조 공소장이 ‘백지공소장’이라고도 주장했다.

검찰도 16일 재판부에 기일변경신청서를 냈다.

검찰 관계자는 “앞서 정 교수 측도 재판을 연기해달라고 했는데 거기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취지”라며 “18일까지 관련 수사가 마무리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양측의 연기 요청으로 재판 일정이 늦춰질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이날 법원이 반려하면서 예정대로 치러지게 됐다.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어 정 교수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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