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협동조합 지원센터 민간위탁 기관 모집

춘천시청. (뉴스1 DB) © News1

(춘천=뉴스1) 서근영 기자 = 강원 춘천시가 협동조합의 성장을 돕는 전문조직 ‘협동조합 지원센터’를 설립하고 29일까지 민간위탁 기관을 모집한다.

17일 춘천시에 따르면 센터 조직 구성은 센터장을 포함해 3명으로 모집 대상은 최근 2년 이내 협동조합 관련 사업을 운영한 경험이 있고 협동조합 활성화 역량을 가진 법인·단체다.

자격 있는 법인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할 수 있지만 협정서를 제출해야 하고 대표 법인은 사업계획의 비중이 큰 곳을 선임해야 한다.

춘천시는 신청 법인·단체를 대상으로 민간위탁 심의위원회를 열어 제안 설명과 심사위원 질의를 통해 기관역량과 사업계획, 수행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방침이다.

선정 결과는 이르면 다음 달 초 결정될 예정이며 자세한 문의는 시청 사회적경제과로 하면 된다.

춘천사회혁신파크 내에 조성될 협동조합 지원센터는 협동조합의 설립과 운영을 위한 전문상담과 컨설팅을 맡는다.

협동조합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교육, 홍보와 협동조합 모델 개발도 지원한다.

지역 내 민간기업과 대학, 단체 등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협동조합에서 생산하는 물건, 서비스 구매 촉진과 판로 지원에 나선다.

이밖에도 협동조합의 설립은 물론 성장을 위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다양한 대응 전략을 모색하게 된다.

춘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해 행정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춘천에서 다양한 협동조합이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춘천시는 지난 3월부터 춘천 협동조합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협동조합의 날을 기념해 시민영화 상영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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