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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영상] '아듀, 사랑니' 우리 학교에서 보는 생명존중 생명나눔 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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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기조직기증원, 청소년들을 위한 생명나눔 연극 진행

중‧고교 6개교에서 시행

CBSi 노컷TV 박다솔PD


한국장기조직기증원(조원현 원장)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생명존중·생명나눔 연극 '아듀, 사랑니'를 올해 처음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연극은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이 생소한 청소년들에게 연극이라는 친숙한 장르로 접근해 생명나눔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고, 나눔의 가치와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전달하고자 제작되었다.

바이올리니스트가 꿈인 주인공 '유정'이와 그 가족이 아버지의 갑작스런 사고와 뇌사판정으로 인해 겪게 되는 장기 기증에 대한 고민과 가족 간의 갈등, 사랑을 그린 연극 '아듀, 사랑니'는 현재까지 서울다솜관광고등학교, 화곡보건경영고등학교, 상계제일중학교, 안천중학교, 영남중학교 5개 학교에서 총 1051명의 학생들이 공연을 관람했고 오는 28일 충남 홍성고등학교를 끝으로 연극 일정을 마무리한다.

노컷뉴스

연극 '아듀, 사랑니' 공식 포스터(사진=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


이번 연극을 관람한 영남중학교 김근애 학생은 "슬프서 눈물이 날 뻔했다"며 "한 명이 희생하면 몇 명이 살 수 있어 연극을 보고 마음이 변했다"고 말했다.

또한 기증원 관계자는 "이번 연극은 일방적인 지식 전달의 방법이 아닌 새로운 형태의 문화 교육이며, 청소년층에게 감성적이고 예술적인 방식으로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청소년 생명존중 생명나눔 연극공연<생생극장> 아듀, 사랑니'는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의 지원으로 이루어졌으며, 제38회 서울연극제 대상을 수상한 극단 드림시어터 정형석 대표가 프로듀서를 맡았고 제38회 서울연극제 3관왕을 수상한 임선빈 작가가 시나리오 및 연출을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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