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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영동소식]군, 공공비축미곡 매입 시작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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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뉴시스】이성기 기자 =

충북 영동군은 다음 달 16일까지 추풍령RPC에서 산물벼를, 다음 달 5일부터 29일까지 각 읍·면 지정 장소에서 건조벼(포대벼)를 각각 매입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올해 배정된 물량 전량매입을 위해 톤백 출하를 유도하고, 보관창고 확보 등으로 공공비축미곡 매입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달 20일 품관원, 농협중앙회 영동군지부, 추풍령농협 RPC, 영동군농업인단체협의회장으로 공공비축미곡 매입추진협의회도 구성했다.

올해 군의 매입 곡종은 추청과 삼광으로 산물벼 1만8950포, 포대벼 2만4203포를 합쳐 총4만3153포를 매입할 계획이다.

배정기준은 2018년도 매입실적(60%)과 2019년 논 다른 작물 재배실적(40%)을 반영한 수치다.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반영해 정하며, 매입대금은 중간정산금 3만원을 농가에서 수매한 직후 지급하고, 최종 정산은 쌀값이 확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한다.

◇예비 귀농·귀촌인, 영동서 시골살이 체험

영동군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예비 귀농인 30명을 대상으로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간 영동군 일원에서 시골살이 체험행사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영동군과 (사)영동군귀농귀촌인협의회(대표 박미란)가 주관하는 '영동군 시골살이 체험행사'는 실속있는 프로그램 구성과 체계적 진행으로 참여자의 만족도가 높다.

군은 이번에도 예비 귀농·귀촌인이 사전 체험활동을 통해 농촌 생활에 대한 궁금증을 풀고, 다양한 사전 정보를 수집해 귀농·귀촌 생활의 적응력을 높이도록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행사 첫날인 18일에는 입소식을 비롯해 귀농·귀촌 지원정책과 성공사례 소개, 저녁 식사 후 선배 귀농인과 귀농 경험담을 나누는 소통의 시간을 가진다.

19일에는 지역사회에 안착한 선배 귀농인의 농장을 방문해 고구마 수확체험, 표고와 사과 재배기술을 익힌다.

20일에는 주요 귀농·귀촌 정착지와 관광명소를 탐방한다.

◇㈜지명, 태풍 피해 농가 돕기 쌀 기탁

영동군에 있는 ㈜지명(대표 김윤경)이 17일 영동군청을 찾아 태풍 피해 농가에 지원해 달라며 410만원 상당의 쌀 152포를 기탁했다.

지명은 토목과 환경 종합엔지니어링 회사로 꾸준히 각종 후원금품을 기탁해 지역의 기부문화 확산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이번에는 잇따른 가을 태풍으로 피해를 본 주위 이웃의 시름을 덜어 주는 데 힘을 보탰다.

김윤경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태풍 피해 농가의 시름과 어려움을 나누는 데 소중히 쓰였으면 한다고 전했다.

◇영동소방서, 이지연 소방관 아름다운 선행

영동소방서(서장 류광희) 학산119안전센터 소속 이지연(37·여) 소방관이 자비로 학용품을 구입해 학생들에게 전달, 훈훈함을 더했다.

이 소방관은 평소 어려운 이웃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월급의 자투리 돈을 틈틈이 모아 왔으며, 그동안 모은 30만원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학용품과 어린이 과자세트를 전달했다.

이 소방관은 2008년 구급 특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돼 1만여 건의 구급·구조현장에서 인명과 재산피해를 줄이는데 이바지했다.

심정지로 쓰러진 환자를 심폐소생술로 살려내 보호자로부터 감사 방문을 받는 등 구급대원으로서 탁월한 능력도 발휘하고 있다.

이지연 소방관은 주변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기회가 돼 매우 기쁘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환경의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sk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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