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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편의점 청소년 담배판매 뚝…서울시내 3년새 13.9%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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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에게 담배를 판매하는 서울시내 편의점이 3년 새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서울시는 청소년 담배 접근 근절을 위해 2015년부터 '편의점 청소년 대상 담배 불법판매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불법 판매율이 2015년 48.3%에서 2018년 24.4%로 3년 새 13.9%포인트 줄었다고 밝혔다.

특히 올 상반기 조사에서는 담배 불법 판매율이 17.8%로 더 줄어 3년 전 대비 3분의 1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상반기 조사를 위해 지난 6월 편의점 1300개소를 미스터리 쇼핑으로 점검했다. 담배 판매 시 구매자 연령을 확인하지 않는 편의점도 줄었다. 구매자 연령 미확인 비율은 2015년 47.6%에서 올해 17.7%로 대폭 감소했다. 편의점에서 청소년으로 보이는 담배 구매자의 신분증을 확인하는 비율이 월등히 높아진 것이다.

25개구 중 강서구(3.6%)가 불법 판매율이 가장 낮고 이어 강북구(4.4%) 중랑구(6.7%) 은평구(8.0%) 순이었다.

[김효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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