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일 카고 헝가리아는 지난 5일(현지 시간) 헝가리의 에르드 아레나(Erd Arena)에서 열린 2024/25 시즌 EHF 여자 챔피언스리그 A조 경기에서 CS 글로리아를 32-28로 꺾고, 2012/13 시즌 이후 최고의 출발을 보이며 A조 선두 자리를 지켰다.
CS 글로리아는 상위 득점 랭킹 5위 안에 두 명의 선수가 포함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패함으로써 1승 3패, 승점 2점으로 A조 5위에 머물렀다.
사진 2024/25 시즌 EHF 여자 챔피언스리그 레일 카고 헝가리아와 CS 글로리아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유럽핸드볼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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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 카고 헝가리아는 안드레아 레키치(LEKIC Andrea)가 7골, 다리아 드미트리예바(DMITRIEVA Daria)가 6골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골키퍼 로라 글라우저(GLAUSER Laura)는 13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상대의 득점 기회를 저지했다.
반면, 글로리아에서는 타미레스 데 아라우조(Tamires de Araujo Frossard)와 세이나부 멘게(Seynabou Mbengue Rodriguez)가 각각 6골씩 기록했으며, 두 골키퍼가 나란히 13개의 세이브를 올리며 분투했다.
경기는 초반부터 팽팽하게 진행되었다. 전반 13분까지 양 팀은 한 골씩 주고받으며 6-5로 치열한 접전을 벌였지만, 헝가리아 팀이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7-5로 앞서갔다. 이어 4골을 더 추가한 레일 카고 헝가리아는 11-6으로 크게 달아났고, 전반 종료 직전 2골을 더 넣으며 18-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글로리아는 초반 3골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20-15로 점수 차를 좁혔다. 하지만 레일 카고 헝가리아는 계속해서 4~5골 차로 리드를 유지하며 경기를 운영했다. 글로리아는 막판에 연속 득점을 올리며 26-23, 그리고 다시 29-27까지 추격했으나, 헝가리아 팀의 반격에 막혀 31-27로 점수 차가 벌어졌고, 결국 경기는 32-28로 마무리되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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