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보건소에 따르면 화상벌레는 해외 유입종이 아닌 국내 자생종으로, 주로 강둑이나 논밭, 천변, 썩은 식물 등에 서식하고 늦여름이나 9월 초에 증가하며, 물리거나 접촉 시에는 화상을 입은 듯한 상처와 통증을 동반한 페데러스 피부염을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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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딱지개미반날개는 습한 지역에서 서식하며 강한 빛에 유인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므로 집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에 커튼 설치와 방충망 관리 철저, 야간에 창문을 열어두지 않기, 가로등 및 밝은 불빛 아래 오랜 시간 머무르지 않아야 한다.
피부에 접촉되거나 물렸을 경우 그 부위를 문지르지 말고 즉시 흐르는 물에 씻은 후 코티졸계 연고나 일반 피부염 연고를 바르고, 냉찜질을 하거나 부위가 넓거나 물집 등 상처가 생기고 통증이 심한 경우 병원에서 치료하면 된다.
전현란 감염병관리팀장은 “생활 주변으로 배수로가 막히지 않도록 정비활동과 쓰레기, 부엽토 제거 등을 청결하게 처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wh71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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