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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광주 북구, 용전 들노래 '가을걷이 한마당' 19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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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광주 북구, 용전들노래
[광주 북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광주 북구가 오는 19일 용전마을 일원에서 지역 주민, 학생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용전 들노래 '가을걷이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용전 들노래는 용전동 일대에서 부르던 흥겨운 들노래(노동요)로 60년대 말까지 구전으로 전해지다 그 맥이 끊겼다.

그 후 2년여의 고증을 통해 1999년에 재현된 후 2014년 7월 광주시 무형문화재 제22호로 지정·고시됐다.

올해 공연은 용전들노래보존회 회원과 지역 농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모판 만들기, 모찌기, 모심기, 김매기, 장원질 등의 모습을 흥겨운 농요와 함께 재연한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짚풀공예 체험마당과 용전농악 판굿 한마당도 펼쳐질 예정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앞으로도 삶의 애환과 정서, 숨결이 살아있는 용전 들노래가 광주 지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민속문화로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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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용전들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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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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