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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인제 한계산성 국가지정 문화재 사적 553호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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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사진은 한계산성 하성 남문지 정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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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뉴시스】한윤식 기자 = 강원 인제군 한계산성이 국가지정 문화재 사적 553호로 지정된다.

인제군에 따르면 문화재정은 지난 2일 국가지정 문화재 사적 553호로 의결하고 오는 21일 지정고시할 예정이다

이에 인제군은 한계산성의 역사적 가치를 높이고 홍보를 위해 25일 옛 옥녀탕 휴게소 주차장에서 사적지정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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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한계산성 상성 천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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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숙 문화재청장은 이날 국가지정문화재 관리단체 지정서를 최상기 인제군수에게, 문화재 지킴이 위촉 증서를 남덕우 인제문화원장에게 각각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 행사장을 출발해 한계산성 남문을 돌아오는 한계산성 트레킹과 팸투어 행사도 마련해 700여 년 전 대몽항전을 펼쳤던 삼별초의 자주의식을 되새길 예정이다.

한계산성은 13세기에 축조된 전형적인 고려 산성의 구조를 지니고 있다. 상성과 하성이 시대변화에 따른 성곽확장과 성벽 연장구조가 잘 나타나는 등 성벽과 별도로 축조된 돈후시설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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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한계산성 하성 석축 잔존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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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상성은 현재 남한 내 가장 험준한 곳에 축조 됐으며, 하성은 모두 18개 건물지가 확인된 가운데 지정18년(至正十八年)이란 글귀가 새겨진 기와편이 출토돼 고려 말에 대대적인 증축된 후 조선시대까지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인제군 관계자는 “한계산성의 국가 문화재로 지정됨에 따라 앞으로 문화재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한계산성의 보존과 역사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nssys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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