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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도박 때문에…1000만원 상당 전 여친 명품가방 훔친 2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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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에 빠져 전 여자친구의 집에 침입해 1000만원 상당의 명품 가방을 훔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조선일보

일러스트=한규하


광주 남부경찰서는 주거침입 절도 혐의로 A(2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8일 광주 남구 한 아파트에 홀로 살고 있던 전 여자친구 B씨의 자택에 침입했다. 그는 B씨의 집에서 구찌와 디올, 루이비통 등 1000만원 상당의 명품 가방 3개를 훔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와 교제할 당시 알게 된 현관 비밀번호를 누르고 빈집에 몰래 들어가 물건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훔친 명품 가방들을 전당포에 맡기고 현금 400만원을 받아 도박 자금과 생활비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에 붙잡힌 A씨는 "인터넷 도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가방을 훔쳤다"며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 중이다.

[이지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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