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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ETRI, 전염병 확산 예측 등 위험예방 서비스 개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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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안전 예방서비스 기술개발 연구단' 구성

뉴스1

생활안전예방서비스 기술개발 사업 개요(ETRI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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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생활안전 예방서비스 기술개발 연구단'을 구성해 일상 속 안전, 위험 관련 문자, 지도 정보 등을 개인별 맞춤형으로 알리는 기술 개발에 나선다.

17일 ETRI에 따르면 연구진이 추진하는 생활안전 예방서비스는 장애여부, 위치, 개인 선호도와 스마트폰 사용 조건 등을 파악해 수요자 중심 안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한다.

지금까지 안전 서비스는 주로 공급자 입장에서 안전시설을 구축하고 불특정 대중의 안전을 살피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위험물 유출사고 시 기존에는 단순한 정보만을 제공했다면 연구진이 개발할 기술은 재해가 발생한 정확한 위치와 위험 지역은 물론 기상청 풍향 정보, 대피장소 안내 등 상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연구진은 Δ가축전염병 확산 예측 Δ다중 이용시설 위험 알림 Δ대기질 알림 Δ맞춤형 교통사고 확률 Δ범죄 통계기반 예측 Δ붕괴 발생 위험 알림 Δ산불 알림 및 대피 안내 Δ산사태 발생 위험 알림 Δ아동실종 알림 Δ유해물질 유출 알림 Δ일상생활 위험 알림 Δ전염병 확산 예측 Δ추락낙상사고 위험 알림 Δ홍수해일 피해지역 예측 Δ화재알림서비스 등 총 15개 서비스 후보를 두고 우선 순위를 정하기 위한 의견을 수렴 중이다.

이 밖에도 생활안전 예방서비스와 관련된 가상체험 교육용 콘텐츠 기술도 개발하며, ㈜핸디소프트와 손잡고 생활안전 위험 분석, 예측, 맞춤형 서비스 제공 플랫폼도 개발할 예정이다.

ETRI 생활안전 예방서비스 기술개발 연구단은 지난달 25일 일산 킨텍스에서 '국민생활안전포럼'을 창립하고 초대 의장으로 충북대학교 행정학과 이재은 교수를 선출했다.

이재은 의장은“생활안전 예방서비스 기술 개발을 통해 국민소통, 기술협력, 법제도 분과를 구성, 위원회 활동 추진과 사회적 약자 등 의견수렴을 통해 효과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형준 생활안전 예방서비스 기술개발 연구단장은 “국민의 안전한 일상 확보를 위한 대국민 소통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국민이 실제 체감하고 활용할 수 있는 생활안전 예방서비스 기술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memory44444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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