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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와디즈 “크라우드펀딩 투자기업 최초 코스닥 상장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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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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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대표 신혜성)는 와디즈를 통해 투자형 크라우드펀딩을 받은 기업이 처음으로 증시에 상장했다고 17일 밝혔다.

와디즈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핀테크 보안 기업 ‘아톤’(구 에이티솔루션즈)은 2016년 3월 와디즈에서 투자형 펀딩으로 약 9000만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당시 기업가치는 216억원이었으나 상장 후 시가총액이 1814억원으로 예상되는 만큼, 투자자 입장에선 740%의 수익 실현이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와디즈는 그동안 비상장기업에 투자한 투자자들은 구주매각, 인수·합병(M&A), 상환 전환권 행사 등을 통해서만 투자금을 돌려받았지만, 이번 아톤의 상장으로 기업공개(IPO)를 통한 이상적인 ‘엑시트(투자금 회수)’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고 의의를 밝혔다.

와디즈는 2016년 1월 자본시장법 내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제도가 만들어지며 금융위로부터 1호 온라인소액투자중개업 라이선스를 취득한 업체다. 와디즈 신혜성 대표는 “앞으로 스타트업 및 창업기업 등을 위한 모험 자본을 더욱 활성화하고 좋은 투자자와 좋은 기업을 서로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잘 감당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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