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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大鮮' 뉴트로의 귀환…대선소주 리뉴얼 제품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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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리뉴얼된 대선소주.(대선주조 제공)© 뉴스1


(부산=뉴스1) 박세진 기자 = 대선주조의 '대선소주'가 새롭게 단장하며 원조 뉴트로의 귀환을 알렸다.

대선주조는 1965년 출시된 '대선(大鮮) 소주' 라벨을 새롭게 리뉴얼해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새 옷을 입은 대선소주의 라벨은 '한글 버전'과 '한자 버전' 두 가지로 나뉜다.

한글 버전 라벨은 기존 대선소주와 동일하게 한글로 '대선'을 표기했으며 상단에는 '大鮮酒造 株式會社(대선주조 주식회사)'를 넣어 옛 대선소주의 감성을 녹여냈다.

한자 버전 라벨에는 1965년 출시된 최초의 대선소주 필기체를 살린 '大鮮(대선)'을 한자로 표기해 뉴트로적인 해석을 더했다.

두 가지 라벨 모두 하단에 파도를 상징하는 물결을 넣어 과거부터 이어져 온 대선소주 고유의 개성을 담았다.

리뉴얼 대선소주의 내용물은 기존 대선소주와 동일하다. 알코올 도수 역시 16.9도로 제조공법과 첨가물도 같다.

2017년 1월 대선주조는 1970년대 당시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대선소주를 부활시키며 뉴트로(New+Retro) 열풍의 신호탄을 쏘았다.

조우현 대선주조 대표는 "올해 89주년을 맞은 대선주조의 대표제품 대선소주가 시민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새롭게 재단장했다"며 "원조 뉴트로 제품의 품격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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