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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도박자금 마련하려 전 여친 명품가방 훔친 20대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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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광주 남부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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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허단비 기자 = 광주 남부경찰서는 도박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전 여자친구 집에서 1000만원 상당의 명품 가방을 훔친 혐의(절도 등)로 A씨(29)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8일 오전 10시쯤 광주 남구의 전 여자친구 자택에 침입해 구찌, 디올, 루이뷔통 등 명품가방 3개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와 교제할 당시 알던 현관 비밀번호를 누르고 집에 침입했고 B씨가 출근한 오전 시간을 노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도박 전과가 있는 A씨는 훔친 가방을 전당포에 맡기고 현금 400만원을 마련, 도박 자금에 사용하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인터넷 도박을 하려고 가방을 훔쳤다"며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여죄를 조사 중이다.
beyond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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