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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경희사이버대, '제9회 한누리 학술문화제'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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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대학경제 임홍조 기자]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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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사이버대학교는 최근 한글날을 맞아 경희대 서울캠퍼스 네오르네상스관 네오누리에서 '가나다로 세계를 잇는 한국어 크리에이터'란 주제로 제9회 한누리 학술문화제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매년 한글날에 열리는 학술문화제는 경희사이버대 한국어문화학과와 문화창조대학원 글로벌한국학전공이 함께 진행한다.

이 행사를 통해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과 연구에 대해 짚어보며, 전 세계 한국어 교육 현장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 있다. 실제 한국어 교원으로 활약하는 동문이 예비 한국어 교원인 재학생을 위해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재학생들의 질문에 답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제9회 한누리 학술문화제는 경희사이버대 변창구 총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제60회 한누리 열린 특강 △세계 곳곳에 한국어 꽃이 피었습니다(국외 한국어 교원의 교육 현장 소개 영상) △알쏭달쏭 한국어 퀴즈 △한누리 교육현장이야기 좌담회 △한국어 교육 크리에이터 공모전 영상 시상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글로벌한국학전공 장미라 교수는 "한국어, 한국어 문화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모인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한국어문화학과와 대학원 글로벌한국학전공은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한국어, 한국문화에 관련된 전문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학과 및 전공 교수와 졸업생, 재학생이 함께 소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변창구 총장은 "한국어문화학과와 한국학과, 글로벌한국학전공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행사를 기획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다"며 "문화는 언어를 통해 이뤄진다. 말은 단순한 의사소통이지만 말의 역사 속에 민족 또는 환경의 문화가 담겨 있다.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케이팝, 한류가 세계화된 이유는 한글의 영향력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6세기 셰익스피어가 2만 여 개의 어휘를 만들면서 많은 대중과 영어 문화권에 큰 영향력을 끼친 것처럼 한글은 우리의 문화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어, 한국문화에 대한 다양한 논의와 한글을 향유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제60회 한누리 열린 특강에선 국어단체연합 국어문화원장을 역임하고 있는 김슬옹 교수가 '크리에이터로서의 세종대왕'이란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이어 '세계 곳곳에서 한국어 꽃이 피었습니다'란 주제로 해외 한국어 교원들의 교육 현장 소개 영상과 알쏭달쏭 한국어 퀴즈, 한누리 교육현장이야기 좌담회가 진행됐다.

한누리 교육현장이야기 좌담회에서는 국내 교육기관, 국외 교육기관, 해외 파견의 세 분과로 구분, 다양한 질문과 답변을 통해 재학생과 동문들의 정보 교류 시간을 가졌다.

△국내 교육기관 1분과에서는 김은희(10학번), 고정은(07학번) 학생 △국외 교육기관 2분과에서는 한주연(09학번), 신순애(07학번) 학생 △해외 파견 3분과에서는 유종원(07학번), 손국광(11학번) 학생이 좌담을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지난달 23~29일 진행된 한국어 교육 크리에이터 공모전 영상 수상이 이뤄졌다. 이번 공모전은 한국어문화학과, 글로벌한국학전공이 주최하고, 네이버 V KOREAN이 후원해 진행한 국내 최초의 한국어 교육 크리에이터 공모전이다.

학술문화제 행사의 일환으로 한국어문화학과, 글로벌한국학전공은 전시 및 체험 부스를 운영해 전 세계에 분포하는 3000여 명의 동문 및 재학생 현황, 한국어교육실습 보고서, 한국문화 체험 활동, 한국어 교구 전시 및 체험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어문화학과, 한국어학과, 대학원 글로벌한국학전공 재학생 및 졸업생 등 150여 명의 학생이 참석해 함께 즐기고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임홍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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