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7 (목)

부산 유일의 종합예술축제 '제57회 부산예술제' 개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부산 유일의 종합예술축제인 '제57회 부산예술제'가 17일~27일 부산예술회관, 부산문화회관, 부산시민회관, 시청 등에서 열린다.

부산시와 (사)부산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개막식 및 축하공연, 예술정책심포지엄, 부산예술상 시상식과 부산예총의 12개의 단위협회 주관 행사로 구성된다.

개막식은 18일 오후 7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가곡과 아리아의 밤'과 함께 열린다. 가곡과 아리아의 밤에는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에 소포라노 김유섬·조윤정, 테너 양승엽·김지호, 바리톤 나현규 등 부산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하는 성악가들이 출연한다.

전시행사로는 부산건축가협회의 '부산건축도시미디어전', 부산사진작가협회의 회원전, 부산꽃작가협의회의 '꽃예술전-꽃예술, 세계를 향하여' 등이 관객을 만난다. 부산과 울란바토르, 후쿠오카 등 미술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해외자매도시미술교류전'과 부산과 타 지역 작가들의 시화작품전시인 '제6회 지역문학작품교류전'도 열린다.

공연행사로는 '수수(秀秀)한 연극초청전'과 전통음악교류한마당, 부산무용예술제, 부산실버가요제, 부산영화제 등이 펼쳐진다.

이 외에도 부산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는 한국, 중국, 일본, 영국의 각기 다른 차문화를 시연하는 부산차문화진흥원의 '세계음다풍속'이 마련된다.

개막에 앞서 17일 오후 5시부터 협성뷔페 세미나장에서 예술정책 심포지엄과 2019부산예술상 시상식이 열린다. '부산예총의 혁신과 도약'을 주제로 열리는 예술정책 심포지엄에는 부산영화인협회 서영조 회장, 부산무용협회 김갑용 회장이 발제하고, 부산연극협회 손병태 회장과 부산음악협회 유영욱 부회장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부산예술제는 1963년 부산시의 직할시 승격을 축하하는 의미로 시작된 부산 유일의 종합예술축제다. 2009년부터는 부산시 해외자매(우호)도시와 함께하는 국제교류 행사로 발돋움했다. 이번 예술제에도 후쿠오카와 시모노세키, 울란바토르 예술가들이 부산을 찾아 지역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 만드는 부산예술제를 통해 시민들이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예술제의 모든 전시와 공연은 초대로 이뤄진다. 티켓과 관람에 대한 문의는 주관 협회로 하면 된다.

파이낸셜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