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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울산 시민단체 "친환경급식 예산 확대·광역급식센터 건립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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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친환경급식울산연대 기자회견
[촬영 장영은]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친환경급식울산연대는 "2020년 친환경급식 예산을 확대 편성하고 광역급식센터 건립 계획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친환경급식울산연대는 16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2019년 울산은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이 실시됐고, 이제는 친환경급식 전면 확대라는 과제가 놓여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단체는 "국적 불명의 값싼 식자재 위협으로부터 아이를 지키기 위해서는 국내산 친환경 먹거리를 사용하자는 학부모와 시민 사회단체 요구는 정당했다"며 "학교 급식에 사용되는 식자재에 대한 안정성 확보라는 사회적 관심이 높아졌고, 이를 위해 지자체들은 급식지원센터를 설립했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그러나 최근 내년 울산시 예산 편성 과정에서 친환경 급식 예산 확대는커녕 삭감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놀랐다"며 "친환경 급식 예산이 삭감되면 지역 친환경 생산자들의 설 자리는 없어진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급식은 아이들의 건강권과 교육권"이라며 "친환경 무상급식 예산을 확대 편성하고 구·군 급식지원센터 역할과 이를 지원하고 총괄 조정하는 광역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광역급식센터 건립 계획을 조속히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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