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대표는 이날 오전 8시 30분 국회에서 열린 변혁 비상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입만 열면 경제에 대해 가짜뉴스 만들지 말라고 말하는데 정작 가짜뉴스를 가장 많이 만들어내는 사람이 문 대통령 본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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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대표는 이어 ‘중산층이 무너졌다. 빈곤층으로 전락한 계층이 많아졌다’, ‘박근혜 정부 경제는 완전히 실패했다. 한국 경제에 불씨가 꺼져가고 있다. 경제성장률도 2%대로 떨어졌다’ 등 과거 박근혜 정부의 경제 실정을 비판한 문재인 민주당 대표 발언을 인용했다.
그러면서 “무식과 무능을 넘어서 이 정부가 얼마나 경제에 무책임한지 보여주는 사례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 대표는 그러면서 문 대통령의 ‘우리 경제가 성공의 길로 나아가고 있다’, ‘우리 경제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 ‘우리 기초체력은 튼튼하다’, ‘남북경제협력으로 평화경제하면 일본을 단숨에 따라잡을 수 있다’, ‘고용의 양과 질이 개선됐다’, ‘최저임금 90% 효과 있다’ 등의 발언을 나열했다. 이어 “모두 문 대통령 본인이 만들어낸 가짜뉴스다. 무책임하기 짝이 없는 일”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유 대표는 문 대통령에 대해 “지금 삼성과 현대자동차 투자설명회에 가서 사진 찍을 일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세금으로 만든 노인 일자리가 현장에서 어떻게 되고 있는지, 청년 실업자들이 어떤 고통을 겪고 있는지, 빈곤층은 어떻게 지내는지 사회 복지에 구멍이 난 것 아닌지 점검해야지 기업 투자설명회에 숟가락 얹어서 쇼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유 대표는 ‘최저임금 인상이 문재인정부가 결정한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한 국책기관 한국노동연구원에 대해서도 “얼마나 무책임하면 ‘잘되면 자기 탓, 못되면 조상 탓’을 하고 있다. 황당하기 짝이 없는 주장”이라며 변혁 소속 국회 예결위원에게 해당 기관에 대한 엄중한 예산 심의를 당부했다.
q2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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