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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박지원 "조국이 말한 '더 센 후임', 전해철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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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은 자신이 조국 후임 법무부 장관으로 점친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조 전 장관이 말한 더 센 후임”이라고 평가했다.

박 의원은 16일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전날 전 의원이 “국회에 있기로 했다”라고 말한 데 대해 “평안감사도 나가기 싫으면 안 하는데 그래도 (차기 법무부 장관으로) 상당히 검토되고 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그는 조 전 장관이 ‘나보다 더 센 후임이 올 거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그러리라고 본다. 그분이 바로 전해철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조 전 장관이 그렇게 말한 것은 검찰개혁에 그만큼 방점을 꽉 찍었다고 본다”라고 풀이했다.

이데일리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박 의원은 또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국면을 무난하게 극복하기 위해선 국민의 열망인 검찰개혁을 완수해야 한다. 그렇다면 코드가 맞고 함께 일해본 경험 등을 모든 것을 갖춘 전해철 의원이 적임자가 아닌가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 의원이 총선 출마한다고 얘기했지만 ‘지금 내가 장관하겠다’ 이렇게 말할 수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오수 법무부 차관에 대해선 “(현 정부에서) 법무부 장관 임명은 검찰 내부 출신은 하지 않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전날 YTN 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전 의원에 대해 “조 전 장관 후 검찰개혁을 완수할 수 있고 대통령과 함께 코드를 맞출 수 있는 분”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전 의원은 이날 기자들을 만나 “국회에서 검찰개혁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저는 국회에 있기로 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전 의원은 이미 청와대 측의 의사 타진이 있었으나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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