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9'(지구)가 지난 9월 한 달간 방문 고객 1167명을 대상으로 주요 서비스 만족도에 대해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여성 응답자의 70%가 제품에 표기된 할인율을 꼼꼼히 챙긴다고 답했다. 반면, 남성은 53%만 "그렇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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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품비에 대한 응답 비율도 비슷했다. '단순변심으로 발생하는 반품비를 아깝다'고 생각한 여성 응답자는 74%에 달했다.
반면 남성 응답자의 64%가 반품비를 아까워 했다. 할인쿠폰의 까다로운 사용 조건에 대한 질문에 '속은 기분이 든다'는 응답도 여성(71%)이 남성(68%)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다.
G9 콘텐츠팀 한지수 팀장은 "기본적인 가격비교에 추가비용까지 세심하게 챙겨야 하는 알뜰쇼핑 노하우는 여성이 남성 보다 한 수위로 해석할 수 있는 결과"라며, "G9가 내세우고 있는 무배송비·무할인률·무옵션가 정책도 이것저것 따지지 않고 편하게 믿고 사고 싶은 고객들의 고충을 반영해 내놓은 차별화 서비스"라고 말했다.
nrd812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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